STORY

프롤로그

Prologue

태어난 순간, 모든 이는 자유롭다.
그 어떤 속박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제약에 묶여
점차 자유를 빼앗기게 된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자유로워지길 꿈꾼다.

그러나――

사실 언제든 자유로운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 아돌 크리스틴 저 『북방인의 실낙원』 본문에서 -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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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 수군

오벨리아만의 발타섬에 정착하게 된 노만들의 무장 선단.

오벨리아만에서 배를 약탈하고 통행료를 받는 등, 메드해에서 유명한 《척안의 라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해적으로 사람들의 두려움을 사고 있다.

한편으로 통행료를 지불한 배를 호위하여 해상에서의 안전을 보장하기에, 이스파니와 로문 제국의 분쟁 지역이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일정한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

항구 마을 카르낙

오벨리아만 연안에 있는 지방 도시.

로문 제국 셀세타 총독의 통치하에 있지만 발타 수군을 의식해서인지 개입할 의지가 없는 듯하다.

그 때문에 노만뿐만이 아니라 이스파니인도 출입하며, 교역에 의해 생겨난 독특한 경제권 및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

로문 제국과 발타 수군 사이에 끼어 있어 마을 자체에 주도권은 없다. 특히 젊은 주민들 사이에서는 촌장에 대한 불만이 들끓고 있는 듯하다.

마나

불사자그리거를 물리칠 수 있다는 불가사의한 힘.

원래는 북해 및 볼트해의 해양 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신성한 힘의 개념을 「마나」라고 부르고 있으며 아주 오래전, 선택받은 전사가 마나를 응용한 전법을 익힌 것이 노만 사이에서도 전해져 오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마나는 검에 깃들면 승리로 이끌고 배에 깃들면 항해하는 동안 안전을 가져다주는 “무형의 힘”으로 인식되어 있다.

산드라스호

카르낙 마을 외곽에 있는 옛 조선소에 방치되어 있던 낡은 범선.

한 사건을 계기로 아돌과 카자가 탑승하여, 이후 오벨리아만에서 이동 수단으로 쓰이게 된다.

구식 범선으로 항해 능력과 무장 상태가 심히 염려되지만, 개조를 거듭할수록 산드라스호의 다양한 기능이 확장된다.

그리거(불사의 망자)

오벨리아만 주변에 나타나는 불사의 생물을 이르는 명칭.

어떤 무기로 공격해도 순식간에 상처를 회복하기에 쓰러뜨리기란 불가능하다.

전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상대의 전의를 상실하게 하는 것 외에는 격퇴할 방법이 없으나, 아돌과 카자가 쓰는 마나의 힘을 사용하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짐승형 개체가 다수 확인되었으나, 그중에는 높은 지성을 가진 인간형 그리거가 존재한다는 소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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