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나 렘 미스루기

《흑신일도류》의 달인이자 《백은의 검성》이란 이명을 지닌, 최강의 사무라이 집단 《이카루가》의 부장.

정교한 무늬가 새겨진 칠흑의 대태도를 능숙하게 다루며 강자들을 제압할 만한 검술 실력을 지녔다.

아직 얼굴에는 앳된 티가 엿보이며 천의무봉한 행동을 하지만 스승에게 전수받은 《통찰의 눈》으로 각종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등 검성에 걸맞은 기량을 갖췄다.

공화국 동부의 《이슈가르 산맥》에 잠복해 있던 것을 계기로 아크라이드 해결사 사무소와 접촉한다. 그 후 마피아 조직 《아르마타》가 일으킨 일련의 사건에 관여하는 형식으로 잠시 반 일행을 돕게 된다.

아무래도 공화국 정부와 모종의 거래를 한 듯하나 아직 《이카루가》라는 조직의 전모와 활동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다.